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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퍼져버린 스토리지 DS5100 ㅠㅠ

by 메르세데쓰 2016.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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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바쁜시간이었습니다.    아무튼..  아침에 스토리지디스크에 에러불이 들어왔다는 제보로 출근하면서 살펴봤더니.. 한 어레이에 3개의 디스크가 장애가 났었습니다.  1개는 먼저 사망하여 HOT스페어로 연명에 성공하였고...


2개의 디스크가 2시간 간격을 두고 나가버렸습니다.     


그리고는..       Impending failure가 1개 났고요.. 2개가 동시에 나가버리면 어레이가 깨져버리니 어떻게 안간힘을 버텼건만.. 


교체용 파트가 와서 엔지니어가 장애디스크 1개를 hot스페어로 넘기는 와중에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약 7개월치의 데이터가 한순간에 날라가버렸습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니죠!.. 제가 운이 지질이도 없는것 일 뿐입니다.  누구를 탓하지도 않아요 다들 고생하셨는데.. 


그런데 너무 서글프네요  제대로된 지원도 안해주면서 저는 그저 핍박과 협박의 대상만 될 뿐입니다. 



저도 뭐.. 그냥 관리자일 뿐이어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예전에도 한번 장애로 레이트가 깨져 복구업체에 의뢰하여 데이터를 살린적이 있어 걱정을 하고있었는데  리바이브라는 것을 해서 복구를 해주네요 ㅠㅠ


메뉴가 있는 것은 알고 있긴하였지만 IBM엔지니어가 이 메뉴를 이용하여 복구하는 것을 처음 경험하였습니다.


순식간에 다시 살아나버린 DS5100이 너무 고맙고 미안한데..  100%상태로 되살아난 것이 아니라 데이터의 손실이 조금 발생하였습니다. 어쩔수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조금을 잃고 7개월치의 데이터를 살려낸 것만으로 정말 감사할 뿐입니다. 


우여곡절끝에 겨우겨우 수습을 해 가며 .. 지금 복구 48시간째입니다. 피곤하네요;;   그래도 희망을 잃지 말아야죠.. 앞으로 좋은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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